안녕하세요! 이전 글에서는 미국 금리가 국내 경제에 주는 영향과 해외 경제상황을 논하는데 빠질 수 없는 FOMC 회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공부를 해봤습니다. 그럼 오늘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무엇이고, 어떤 원인 때문에 발생하고 이 현상으로 인해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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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가 국내 경제에 주는 영향&FOMC회의란? 이해하기/경제상식
지난 글에서는 한국은행의 금리 조절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 공부해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금리의 영향에 대해서 알아 볼 건데요. 이전 글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보고 오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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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을 간단히 설명하면 물가상승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발생하게 될까요? 흐름을 알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경기 호황으로 나라의 경제가 좋아지면 소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면 기업들의 이익이 좋아지겠죠? 기업들의 이익은 투자를 하게 만들고, 이는 고용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고용이 증가하면 소득이 높아지므로 소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그 결과,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물가가 조금씩 상승하는 것은 경제 호황과 함께 따라오는 인플레이션의 선순환 구조로 봅니다.
*정리: 경기 호황 → 소비증가(1) → 투자증가 → 고용증가 → 소득증가 → 소비증가(2) → 물가상승
*소비(1)~(2)가 반복되는 과정이 인플레이션의 선순환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연 2% 정도의 물가상승이 좋다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의 원인
인플레이션을 판단하는 요인은 (1) 에너지 가격 (2) 수입물가 (3) 보복소비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2)는 기저효과를 가져오는 요인으로,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1)은 유가가 전년대비 얼마큼 올랐는지를 보고 유가가 올랐는지 떨어졌는지를 판단합니다. (2)는 환율이 중요한데, 미국 입장에서 환율이 감소하면 달러가 약세이므로 수입물가가 증가한다고 판단합니다.
*기저효과란? 경제지표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그 결과에 큰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을 뜻합니다. 쉽게 말하면, 전년 이맘때 대비 현재 물가입니다.
정리하면, 에너지&수입 물가 측면에서 작년과 비교했을 때,
1) 에너지 가격 상승(유가상승)
2) 달러 약세(달러 인덱스 하락)
∴ 작년 낮은 물가로 인해 물가 상승폭이 큰 것처럼 보이는 '기저효과'가 발생했다.
에너지 원가 상승과 달러 약세로 인한 '기저효과'와 일종의 '이벤트 보복 소비'가 같이 발생하게 되면, 물가가 크게 상승하게 되는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합니다.
(1)~(3)은 기준을 언제로 잡냐에 따라 달라지므로, 원인으로 특정 짓는다기 보다는 일시적 현상의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준에 따라 크게 바뀔 수 있는 기저효과와 모멘텀을 보고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왔다 갔다 할 순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금리를 인상시킬까요? 바로 '임금'입니다. '임금'은 한 번 올라가면 내려오지 않습니다. 이러한 임금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게 바로 '고용'입니다. 고용증가는 임금상승을 이끌어 내므로 진성 인플레이션 시그널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정한 수준을 넘어선 인플레이션은 악재로 작용합니다. 예시로, 달러가치가 떨어져 원유 판매가격이 떨어지면 이를 대응하여 원유 공급을 제한해 버립니다. 이는 유가 폭등을 야기하고, 거대한 인플레이션을 만듭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매출이 동일한데 비용이 증가하므로, 수익은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면 기업은 이러한 비용을 매출에 전가시켜 매출을 상승을 목표로 하지만 소비 둔화로 인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아 기업의 입장에서는 악재로 보입니다. 이러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악재입니다.
디플레이션이란?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에 반대로, 물가하락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디플레이션은 어떻게 발생하게 될까요? 흐름과 함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가 둔화되면 물가가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면 소비자들은 물가가 더 떨어질 거라는 심리 때문에 소비가 더 지연됩니다. 이는 소비감소로 이어지고, 기업의 수익 감소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기업의 투자 또한 감소하게 됩니다. 투자가 감소하면 고용과 소득이 감소하게 되므로 소비가 또 감소하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정리: 경기 침체 → 소비지연 → 소비감소(1) → 기업 수익감소 → 투자감소 → 고용감소 → 소득감소 → 소비감소(2) → 물가하락
*소비(1)~(2)가 반복되는 과정이 디플레이션의 악순환입니다. 부채가 많은 경제에서의 디플레이션은 특히나 쥐약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해서 공부해 봤습니다. 이해가 되셨을까요? 제 공부 방식은 상세히 공부하기보다는 흐름을 아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글의 목표는 제가 이해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독자분들도 제 글을 읽고 제가 공부하고 이해한 흐름을 이해하도록 도움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글 쓰는 연습을 계속해봐야겠습니다. 그래서 독자분들도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달러와 유가에 대해 공부해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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