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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원자재/원유가격/수요와 공급 이해하기/경제상식

by 정pro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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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글에서는 달러와 유가에 대해 공부를 해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가를 결정하는 원유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대해서 공부를 해볼건데요. 그 전에! 지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달러와 유가의 관계 이해하기/경제상식

지난 글에서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해서 공부해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달러와 유가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 볼 건데요. 그 전에, 이전 글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보고 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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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원리상 마진이 좋으면 공급이 늘어나고, 공급이 늘면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공급이 줄어들게 되면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가격은 시장에서 조절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시장원리가 원유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까요? 함께 공부해 보시죠.

  원유의 수요감소

 2007~2008년, 2011~2012년에 금융위기가 왔었습니다. 이때 경기를 부양하고자 노력했고, 특히 중국은 전 세계의 원자재를 사들임으로써 과잉생산&과잉공급을 했었습니다. 금융위기 당시 전 세계적으로 부채가 증가하다 보니 소득이 증가하더라도 소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지 못하고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이에 소비 또한 감소하면서 저성장 기조에 들어섰습니다. 이러한 저성장이 장기화됨에 따라 원자재인 원유 수요도 감소했습니다.

 

  원유공급의 급상승

 1970년대에 석유 파동이 일어났습니다. 1970년 초반 배럴당 $2였던 원유 가격이 후반에는 $43까지 급상승한 것입니다. 이렇게 원유가격이 올라가게 되니 비(非) OPEC국가들 또한 원유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유가가 상당시간 유지되면서 원유 생산을 통해 거두어들이는 이익이 계속 커질 거란 기대감에 원유생산은 돈이 된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원유의 생산이 늘어나면서 공급이 과잉되기 시작했습니다. 

* 셰일오일: 미국과 캐나다 중심으로 발달한 기술

* 비(非) OPEC국가 : 노르웨이, 멕시고, ussr(소비에트연합=러시아)

* 산유국 1위는 2000년대 초_사우디, 2010년대_러시아, 2018~현재_미국

 

  원유의 수요와 공급

 사우디, 러시아, 미국이 원유를 생산하는데, 이 중 어느 한 국가가 생산량을 늘리면 어떻게 될까요? 수요는 일정한데, 공급이 증가하면 가격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면 공급을 줄여 원유가격을 인상시킬까요? 보통의 시장원리라면 그렇겠지만 경쟁이 개입되면 조금 달라집니다. 이 시점에서 유가감소로 인해 생산량을 줄이게 되면 해당 국가는 그만큼 마켓셰어를 빼앗기게 됩니다. 그래서 감산하는 순간 피해를 독박 써야 하기 때문에 어느 국가도 생산량을 줄이지 못하고 증산경쟁에 뛰어들게 됩니다. 유가가 싼 쪽이 살아남는 것이죠. 이는 유가시장의 폭락을 야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14년 9월 $100이었던 유가가 16년 1월 $26까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시장원리에 경쟁이라는 요소가 개입되면 시장 점유에 대한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단 이익이 되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생산해 내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안을 내놓았을 까요? 바로 OPEC 국가와 비(非) OPEC 국가의 '감산공조'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를 OPEC+(플러스)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감산을 하기로 국가 간에 약속을 해도 미국은 다른 나라처럼 국가 단위로 생산하는 것이 아닌 기업단위로 생산하기 때문에 감산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산유국 1위가 된 것도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국제유가를 버티게 하기 위해 감산공조 중인데, 계속해서 떨어지자 독박을 쓸 수 없어 결국 공조가 깨지게 됩니다.

*OPEC 플러스: 중동의 산유국들(OPEC)과 이외의 비(非) OPEC 산유국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유가가 내려갈 때 해결책으로 OPEC 플러스는 다 같이 원유 생산을 줄이는 '감산공조'를 합니다. 유가가 오르고 경기가 안정되면 다시 증산을 시작하여 국제 유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것을 눌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 원유 시장의 특징을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원유 시장의 특징이라기보다는 자율 경쟁 시대에서 기업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계속해서 보게 되는 시장 경쟁 구도입니다. 그래서 독점하고 있는 기업은 경쟁이 없기 때문에 시장 원리인 공급과 수요에 따라 가격이 조절될 수도, 기업이 조절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직장인 분들이라면 많이 공감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 같습니다. 회사에는 이익을 가져오는 제품이 있고, 경쟁사와 시장 점유로 싸우기 위해 가격 경쟁을 하게 됨으로써 판매할수록 회사 수익은 마이너스지만 계속해서 싸게 팔아야 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실제 개념과 현실을 함께 이해하니 점점 재밌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도 함께 공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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